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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체납 세금 끝까지 징수한다"…일제 정리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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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체납 세금 끝까지 징수한다"…일제 정리기간 운영

올해 연간 징수목표액 65억 원

순천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을 지정해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23일 시에 따르면 내달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

시는 체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과 분기별 1년에 4차례 납부안내문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순천시 체납징수 기동반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중이다. ⓒ순천시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 동안 체납자의 매출채권·골프회원권 일제 조사 및 압류, 관허사업 제한, 신용불량 등록 등 행정제재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주 4회 번호판 집중 영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대상자를 선별한 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 및 사업장을 수색하는 등 은닉재산을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고 출국 금지, 사해행위로 인한 법정절차 등 강력한 조처를 한다.

다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해 체납처분 및 자동차 번호판 영치 유예와 친절한 납세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납세능력 회복을 최대한 지원한다.

밀린 세금은 전국 어디서나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를 이용해 고지서가 없어도 현금 및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사이트나 ARS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지난해 순천시는 연간 징수목표액 71억 원 중 96%인 68억 원을 징수했으며, 법정 소송 7건을 진행해 승소 4건, 자진 납세 2건으로 징수액을 높였다.

올해 연간 징수목표액은 65억 원으로 지난 7월 말 기준 57%인 37억 원을 달성했다.

문채기 징수팀장은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한 대응에 박차를 가해 증가하는 체납액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성실하게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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