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진영 맥주' 개발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진영읍 원도심(진영리 246-1번지 일원)에 사업비 270억 원(국비 162·지방비 108)을 들여 민관 협력속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수행중이다.
이에 따라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지원과 진영 특산물 사업화 등을 지원중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올해 초 진영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영 지역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 발굴과 진영의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계획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를 토대로 4월부터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와 함께 진영 단감을 활용한 ‘진영 맥주’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며 "진영읍 주민자치회와 단감농협 등 민·관·연·학이 함께하는 진영 특산물 사업화 촉진 간담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기존 진영 단감을 활용한 가공품은 대부분 단감의 과실을 활용한 사례가 많으나 이번 ‘진영 수제맥주’의 경우에는 단감 과실·잎·나무에서 채집한 효모를 활용해 수제 맥주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성호 원장은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뒷고기와 함께 우리 고장의 우수성을 전국민에게 홍보하겠다"면서 "지역 브루어리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진영읍이 경남에서 가장 우수한 수제맥주 창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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