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23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대기배출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추가적으로 사업비 3억8400만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4·5종인 소규모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은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 저녹스버너(연소 효율을 높인 고성능 버너)설치, 배출 및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 관리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다만 해당 시설을 3년 이내 설치하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총 101개소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소 300만 원부터 사업비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순천시 환경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영호 환경지도팀장은 "악취가 심한 사업장이나 대규모 철골구조물, 도정공장같은 배출업체 중심으로 오늘도 계속해서 홍보활동을 하고 왔다"며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해당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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