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부산시당을 이끌고 있는 서은숙 시당위원장이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집권 3년째다"며 "정부와 집권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와 심판을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서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의 쟁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나 부산의 새로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들은 당연히 추진돼야 될 일"이라며 "여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부산에 끼친 영향들이 굉장히 지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이가라는 면에서 부산 민주당은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시민들의 바람을 지역 공약들로 촘촘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4월부터 부산시민 10만 인터뷰를 18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부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부산에서의 삶을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고 가장 결핍되어 있는지 심층적인 명접을 통해 지역 공약들로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선 목표로 부산에서 9석을 꼽은 서 최고위원은 "부산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민주당이 어떤 정책과 대안을 제대로 준비해서 부산시민들에게 선택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당대표 검찰 수사를 두고는 "정치검찰을 앞세운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이라며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만한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민주당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의 실정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에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당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결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 최고위원은 "부산이 요즘 많이 어렵다. 부산이나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민생의 어려움들을 얘기하고 계신다"며 "부산 민주당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잘 효능감 있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시간들을 보내도록 하겠다. 내년 총선에서 힘 있는 민주당,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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