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도의원들,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간담회서 요청
경기도의회 북부지역 의원들이 지난 18일 열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간담회에서 도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과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청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용호 도의원(국민의힘, 비례)과 이병길 도의원(국민의힘, 남양주7) 등 경기북부 의원들은 지난 18일 남양주시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열린 염 경제부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용호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남양주시로 이전을 확정했으나 현재까지 이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은 차일피일 늦춰지고 있는 실정이다.
염 부지사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공간확보 문제 등으로 늦춰지고 있으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이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병길 의원은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남양주시, 구리시, 가평군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도민의 건강 격차가 크기 때문에 지역 공공의료 대응체계 강화 및 도내 지역 간 균형적인 의료 발전 도모를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감염병 대응 및 응급의료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염 부지사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의료원 설립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의료원 설립 타당성 확보 시 부지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영두 의원, '경기 이룸학교 공모' 관련 비대면 심의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이 지난 21일 '2023광주지역교육협력 2차 운영위원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2023년 경기이룸학교 공모(성장형, 창조형)’와 관련 광주 경기이룸학교 공모에 따른 성장형(학생맞춤형) 25건, 성장형(학교 교육과정 연계형) 3건, 창조형 1건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2023년 경기이룸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이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의 일환이다.
운영자의 공간에서 학생 맞춤 활동이 추진되는 ‘성장형(학생맞춤형)’, 학교 내 공간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하는 ‘성장형(학교 교육과정 연계형)’ 및 지역 내 대학, 기관 등과 창업·디지털 등 미래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창조형’으로 구성된다.
유 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운영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심의에 감사하다”며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광주 경기이룸학교가 잘 운영되어 광주시 지역사회의 자원과 학교가 잘 연계되어 목표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광주 이룸학교 공모는 다음 달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해 이룸학교 약정서 체결, 참여 학생 모집, 이룸학교별 수업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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