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고흥 마을 실험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실험단은 올해 6월 공모를 거쳐 총 37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활동을 돕게 된다.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 단체가 고흥 곳곳에서 방문객과 고흥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 △미술·공예 △역사 △환경 등 문화행사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나래' 단체가 첫 시작으로 지난 7월 29일 고흥만에서 '한여름 고흥 밤바다 타악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쳐 주민과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실험단은 오는 9월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촬영을 해 고흥 사진회를 진행하고 터링 체험 및 대회도 개최한다.
10월에는 밤바다 버스킹 및 시화전과 매듭 공예 체험 등 고흥군 관내 곳곳에서 실험단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12월까지 단체별 문화행사 추진을 통해 고흥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정귀인 문화예술팀장은 "실험단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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