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전라남도 지정 '명품 지하수'로 선정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명품 지하수 선정은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민들에게 안전한 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전남지역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지표(J-INDEX)를 적용했으며, 먹는 물로 개발 이용되고 있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미네랄 및 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을 점수에 반영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에서 제로로 나타나 최고의 청정수임을 입증했다.
또한 망간과 알루미늄, 우라늄 또한 제로로 나타났으며 잔류염소와 라돈 함량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 규모의 숲속에서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활동 등 모험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숲, 계곡이 잘 보존된 곳으로 이번 명품 지하수 선정으로 최고의 휴양림으로서 위치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
휴양림 내 위치한 '전남권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3회 연속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외부 교육기관에서 연수가 줄을 잇고 있다.
산림 내에 56개의 숙박시설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 있어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자랑거리로 연중 30만여 명의 휴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다.
전남도가 선정한 50개 지점은 나주 농업기술원 등 공공시설 9곳,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휴양림 5곳, 함평 용천사 등 사찰 3곳, 영광 유아숲 체험원 등 먹는물공동시설 4곳을 비롯해 민방위비상급수 3곳,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6곳이다.
서광춘 산림휴양팀장은 "명품 지하수 유지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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