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북, 도시와 사람’을 정규교과로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하고 있다.
지난 2018학년도에 지역사회 반영 정규 교과목으로 ‘익산, 도시와 사람’을 개설했던 원광대는에 올 2학기부터는 ‘전북, 도시와 사람’을 정규교과로 개설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전라북도는 시도별 소멸위험 시군구 비중에서 9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인구감소 위기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현재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동반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광대는 따라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의 협력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강좌와 관련해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은 “지역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은 지역 청년의 지역 안착을 유도하고 지역의 발전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장기지속성을 보장하게 된다”며 “전북학 강좌를 통해 전북의 지역민에게는 전북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주고 타지역 출신 원광대 재학생들에게는 전북의 이미지를 제고해 전북을 제2의 고향으로 인식시켜 졸업 후에도 다시 찾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지원으로 개설되는 ‘전북, 도시와 사람’ 오픈 강좌는 옴니버스 교양강좌로 전북의 사람과 도시라는 큰 틀에서 전북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물, 관광과 경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14주 동안 매주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며 전북을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도 총 4회 포함돼 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원광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전북도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는 오는 9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구체적인 문의 및 신청은 원광대 익산학연구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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