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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지역DR'서비스 9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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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지역DR'서비스 9월부터 시행

인센티브 통해 지역주민 에너지 절약 유도·전기요금 부담 완화

한국전력공사는 나주 '지역DR' 서비스 시행으로 나주시와 함께 주민 에너지 절약 유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나주 빛가람동 혁신도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11개 단지 8610 세대로 나주시에서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에 절전을 요청하고 고객이 전력을 절감했을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서비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DR(Demand Response·수요반응)이란 전기사용자가 아끼거나 보유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로 '지역DR'은 지자체가 전력회사 등과 협력해 시행하는 지역주민 대상의 전력 사용 절감 프로그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나주 '지역DR' 서비스 시행으로 나주시와 함께 주민 에너지 절약 유도에 나선다.ⓒ한전 제공

이는 한전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프로젝트인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 에너지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인트 지급기준은 나주시에서 주 1~2회 전력사용량이 높은 시간대에 고객에게 전력감축을 요청하면, 고객은 감축일의 고객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10%이상 절감 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시간 동안의 전기사용량 기준으로 감축에 성공하면 1회 성공때마다 마트 상품권 등의 구입이 가능한 1000원 상당의 디지털 포인트가 지급된다.

고객들이 직접 '지역DR' 서비스 어플에 가입해 에너지절감 미션을 받게되며, 실적과 포인트는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어플은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지능형 가전과 연동돼 있어, 에너지절약 미션이 발령되면 자동으로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고 조명과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도 제어할 수 있다.

지역DR사업은 공동주택 개별세대의 전력 부하패턴 및 사용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한전이 아파트 단지내에 데이터 수집 장치를 별도로 설치해 데이터 수집장치가 구축된 단지에 거주하는 개별세대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세대별 가입은 8월 말 부터 가능하다.

한전은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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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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