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한미일 정상회담 의미에 대해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늘 앞만 보고 달렸는데 어느덧 돌아보니 우리가 세상의 맨 앞에 서서 미국, 일본 같은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와 있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스스로 봐도 놀라운 일"이라며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국제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는 시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부에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협의체)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별칭을 언론에 제안해달라고도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대통령실 그리고 외교부 관련 부서에서도 홍보하겠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담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기대한다. 주요 구성원과 공유하는 방식도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내년에 열릴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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