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관 이권 카르텔을 철저히 끊어, 미래로 가는 다리를 다시 잇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관이 없으면 용역 수주하기 어렵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거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후진국형 관행과 이권 카르텔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자리 잡았다"며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 카르텔은, 공공의 역할을 사익으로 오염시키고,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의 다리를 끊어버려, 이들을 좌절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이런 잘못된 관행과 이권 카르텔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이권카르텔 문제는 LH에서 먼저 터졌을 뿐이지, LH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LH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항공 등, 국토부와 관련된 모든 전관 이권 카르텔을 철저히 끊어, 미래로 가는 다리를 다시 잇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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