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풍양면 한동리 일원을 유자 6차 산업 배후 지원시설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자 생태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균특 사업으로 2024년까지 30억 원 예산을 투입해 3.4㎞의 구간에 경관 시설물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우선 유자 선별장과 집하장을 조성하고 유자 탐방로와 유자 포토존, 조형물, 다양한 체험시설과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풍양면 소재지에서 주차장까지 데크길을 조성해 접근성 개선을 도모하고 유자 생태 관광명소를 만들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6차 유자산업 배후 지원 시설을 확충해 지역 유자와 가공업체의 생산 및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3일부터 이곳에서 제3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축제 기간에는 유자 탐방로 운영, 유자 향수, 유자차, 유자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의 매력을 선보인다.
설지윤 관광개발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유자 축제와 석류 축제를 따로 개최하게 됐다. 채취시기가 다른 석류와 유자를 분리해 고유한 유자축제를 통해 고흥이 유자 생태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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