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 사기가 잇따라 불거지자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정신건강 상담지원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청 1층에서 운용중인 부산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리 상담 지원은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다른 시·도에서 몇차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른것이다.
우선 시는 센터에 배치된 심리상담 전문요원이 전세사기 피해를 신청한 임차인 전체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전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지원으로 일상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의 마음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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