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성 통합 RPC 가공시설 및 벼 건조저장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9억 원이 투입된다.
보성군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에 현미부 6톤(2기), 포장부 10톤(3기), 원료투입부 30톤(1기), 건조기 30톤(3기), 저장고(사일로) 500톤(5기) 등을 구축한다.
본 사업은 2025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군 곡물 수매·저장·가공 능력이 대폭 향상되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은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확보와 설계 검토, 일상 감사,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은 행정과 농협, 그리고 농민 간 상생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녹차미인 보성쌀을 비롯한 우수한 품질의 보성 쌀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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