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미래일자리연구회는 1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창원시 미래인재 양성사업 실태파악 연구 용역’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앞으로 인재양성사업 협력·연계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태근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책임연구원)는 연구용역 결과보고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수소 등 창원시만의 특성을 살린 인재양성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예산·인력도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지, 인재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올해 기준 약 18억 원 예산으로 12개 지역인재양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전체 본예산(3조 7000억 원) 대비 0.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창원시 10개 부서별 인재양성사업이 전문성 확보에는 유리한 것으로 평가했으나 성과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아울러 지역인재양성 정책을 위해 △지역인재기금 조성 △다양한 역외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기술인재(T&T) 매칭 플랫폼 구축 등도 제언했다.
진형익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로 인재양성 컨트롤타워 역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하반기 연구용역에 이번 결과를 반영해 양질의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래일자리연구회는 ‘창원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원 소스(One source) 발굴에 대한 조사·연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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