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16일 가평군을 찾아 물놀이 안전사고와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부지사는 이날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중바위 유원지 현장에서 구명조끼·구명환 비치, 위험구역 내 출입 통제선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요원들을 격려했다.
오 부지사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방심에 있다.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면서 “인명사고가 1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 준수 홍보와 신속 구조․구급 체계를 갖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부지사는 북면 제령리 마을회관(경로당) 폭염 저감시설을 방문하고 냉방기기 운영상태 등을 둘러봤다.
오 부지사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사고의 86%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며 “뙤약볕 아래서 논밭 일을 하지 않도록 하고 무더위쉼터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방송 등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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