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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17일부터 순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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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17일부터 순천서 열려

국내외 교수 및 연구원 1000여 명 참석

2023년 한국지방자치 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간 협력적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와 순천대학교에서 열린다.

대회는 전라남도와 순천시, 순천대학교 등 19개 기관이 주최하고 행안부, 산림청 등 10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지방자치 학회가 주관한다.

▲순천시에서 열리는 하계학술대회 포스터 ⓒ순천시

13분과 별 10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정치·언론·경제·학계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교수 및 연구원 약 1000여 명이 순천을 방문한다.

이낙연 前 국무총리·전라남도지사, 이상민 국회의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등도 참석한다.

17일에는 순천시 특별세션과 전·현직 광역단체장 특별세션, 산림청 특별세션, 개회식이 진행된다.

순천시는 특별 세션으로 정원박람회 흥행 사례와 순천의 행보가 지방자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특별세션 포스터 ⓒ순천시

18일에는 주민자치의 정착과 과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의 구축 방안, 고향사랑 기부제 발전방안 등 13분과 별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순천시 문화 탐방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대통령 직속 지방 시대위원회가 출발하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방시대로의 추진동력을 확보한 시점에서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따라 하기가 아닌 각 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방 관련 정책에 우리 순천의 사례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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