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독립유공자들의 업적과 역사를 발굴하고 그분들이 정당하게 나라로부터 성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이 더욱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고 경남도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후대에 전하는 일을 우리는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일본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독립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은 지난 100여 년간 가혹한 식민통치와 동족 성장의 비극을 겪었지만 위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며 "우리는 그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냈고 성공적인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훌륭하게 익혀 왔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당시 일본의 9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이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발표된 미국 US뉴스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국력 순위는 오히려 일본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제 높아진 국격과 일상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오랜 시간 동안 갈등과 대립을 겪어온 한-일 관계가 다시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경제·외교·안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은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 상호 이익을 증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 8기 우리 경남도정은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면서 도민을 위한 도정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경남이 기여한 주요 현안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경남의 주력산업과 투자유치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여러분 덕분에 무역수지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면서 "경남도민들의 안전과 복지 체계도 확실히 챙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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