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이달 남은 주말 동안 거북섬에서 ‘거북섬 북적북적 마켓데이’ 및 물놀이체험, 관상어 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부족한 문화적 인프라를 마련해 신도시 입주민과 상인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우선 '북적북적 마켓데이'는 친환경을 주제로 관내 공방과 체험부스를 비롯해 친환경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
오는 19~20일 사이 거북섬 내 해양레포츠 복합 스트리트몰 '보니타가'에서 열리며, 관내 공방 작가들의 친환경 소재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내 ‘들썩들썩 공연존’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준비한 특별공연 △거북섬 야행 광대와 춤을(19일) △판타지마법해적단(20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웨이브파크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나는 물총축제'가 열린다. 참가비 1만 원에 물총과 티켓이 제공되며, DJ파티와 물놀이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다. 관내 기업 근로자는 무료로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이어 18일 오후 6시에는 거북섬 웨이브스퀘어광장에서 ‘물수제비 영화제’가 열린다. 이번주 상영 영화는 '뮬란'이다.
다음날 19일 오후 5시부터는 웨이브파크 주변 광장에서 ‘거북섬 버스킹’도 마련돼 있다.
또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화단지로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에서는 18~20일 사흘간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다. △관상어관 △사료·약품관 △수조·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분야, 55개사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물 속의 풍경화'로 불리는 수조 속 조경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창작하는 복합예술인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시연회도 열리며, 이외에도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즐기고 참여하는 거북섬만의 특화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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