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최근 벌터·마벨지구 등 11개 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비 대상 구역은 주거지역인 △벌터·마벨지구 △군포지구 △대야지구 △둔터지구 △속달지구 △덕고개지구 △납닥골지구를 비롯해 공업지역인 △당정2지구 △당정대영지구 △당정대우전자부품지구 △군포첨단산업단지지구 등 11개 구역이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개정법령을 반영하고 과도한 규제와 불합리한 계획으로 제기됐던 민원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도시기능 증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용지침’ 수립 및 ‘군포시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기초조사 및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방안과 지침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주민 의견청취 및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0월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변화된 지역 여견과 특성을 반영하여 침체된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고, 투명·공정한 절차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전협상 운용지침을 마련함으로써 도시를 더욱 합리적이고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