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보행 장애 소아청소년 대상 재활로봇 의료비 감면 지원 혜택 제공합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재활 서비스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4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5월에 김해시와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 4억2000만 원 예산 투입을 통해 김해지역에 소재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상지 재활로봇과 하지 재활로봇 2종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상지 재활로봇은 뇌졸중과 뇌성마비 등 신경계 질환이나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회전근개질환과 어깨충돌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어깨·아래팔 등 상지의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어 회복이 필요한 고령자의 재활 운동이 가능한 로봇이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하지 재활로봇은 소아용 보행 로봇으로 뇌성마비 등의 뇌병변이나 지체와 발달장애 등을 가진 소아 청소년의 보행 재활운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역내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김해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박 원장은 "8월 로봇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지자체와 산하기관 등을 통해 로봇재활 서비스 대상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관리인력 등 로봇사용 교육 등을 마친 후 9월부터 본격 재활로봇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다. 신청 희망자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역내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의료비 감면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시민의 의료복지 혜택 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호 원장은 '앞으로도 의생명진흥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로봇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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