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비위 혐의로 직위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 연제경찰서장 A 총경을 직위해제했다.
A 총경은 올해 초부터 자신의 대학원 논문 과제를 부하 직원에게 대신 수행하도록 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부임한 A 총경은 현재 대기 발령된 상태로 경찰은 추가 혐의를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총경이 본청 감찰을 받은 내용은 사실이다"며 "감찰 사유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프레시안>은 A 총경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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