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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떠나는 잼버리대원들 "소중한 추억 감사히 간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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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떠나는 잼버리대원들 "소중한 추억 감사히 간직하고 갑니다"

전북대 기숙사에서 보낸 이틀…"그간의 모든 피로 씻은 느낌, 환대 감사해”

전북대학교 기숙사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보낸 잼버리대원들은 “전북대에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소중한 기억 감사히 간직하고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북대 기숙사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대 학생들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하드켈리’(연합댄스), ‘덩더쿵’(사물놀이), ‘노모스’(어쿠스틱 인디음악) 등 전북대 학생 동아리가 다양한 공연을 펼쳤고 스카우트 대원들도 장기자랑으로 화답했다. 장기자랑을 통해 대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는 전북대 기숙사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대 학생들과 문화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조기 퇴영에 대한 아쉬움이 큰 만큼 대원들이 전북대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다 갈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

사라(포르투갈) 스카우트 대원은 “계획대로 일정을 마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라며 “하지만 오늘 행사가 그간의 모든 피로를 씻어 주는 느낌이다. 전북대의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고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전북대는 기숙사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JBNU 새만금 잼버리 지원단’을 구성하고 숙박과 식사, 통역, 상시적 의료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양오봉 총장은 “대원 모두가 야영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여기서 스카우트 활동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더욱더 풍성하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전북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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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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