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을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는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기상상황 전망 및 지역별 취약요인·위험도 분석, 태풍 대응 방안 결정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철저 △방송, 문자메시지, SNS 등을 활용한 태풍 대비 행동요령 홍보 강화 △비상근무 시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등을 강조했다.
이어 △단원구 성곡동 788번지 △부곡동 산5-1번지 △와동 883번지 일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주택 인접지역 위험수목 제거 △재해 취약지구 사전 예찰활동 강화 △경사지 인근 차량 사전대피 △신속한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재난취약 지역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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