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긴급대책 회의는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비상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최승준 정선군수는 예정된 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해 비상상황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폭우로 임계면 지역 하천 수위가 상승해 도로 통제 및 버스 운영 임시 중단 등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은 임계면 반천 군도 9호선 개병교에서 반천대교, 농어촌도로 209호 가랑이교에서 구미정 도로를 통제하고 임계면 반천리에서 봉정리를 거쳐 임계면 고양리를 경유하는 공영버스 노선도 운행을 임시 중단한 상황이다.
또한, 군은 직원 30여 명을 임계면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중에 있다.
또, 고한읍과 남면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로 주민 긴급 대피를 실시했으며 고한읍 14리 주민 4명은 인근 경로당과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아울러 남면 문곡리 주민 2명도 문곡1리 경로당으로 대피하고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오는 11일까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정선경찰서는 낙석으로 인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정선읍 정선2교에서 덕송교차로 사이 정선로 2km 구간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실시해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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