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긴급 사전점검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관리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공사현장과 각종 시설물 등에 안전조치를 시행해 강풍에 대비하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긴급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울진군은 주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의 주민들에 대해 선제적 대피 명령을 발령해 보호 조치에 들어갔다.
10일 오후 3시 현재 울진 지역에는 지방, 농어촌도로 등 도로 8곳이 통제 되고 주민 641명(455 가구)이 10개 읍,면 마을회관에 대피 했다.
이에 군은 이들에게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시설에 머무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급식 및 생필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태풍 북상으로 10일 오후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군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 태세에 임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취약 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집중점검을 하고 위험 상황에 대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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