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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태풍 카눈 북상 따라 총력 대응… '비상2단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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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태풍 카눈 북상 따라 총력 대응… '비상2단계' 근무

대전천 등 하상도로도 통제

▲대전시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 1시를 기해 비상 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태풍 카눈 대비 총력 대응태세 긴급 점검회의. ⓒ대전시

대전시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 1시를 기해 비상 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옹벽 균열 우려가 있는 대덕구 읍내동의 한 아파트 주민 6세대 12명을 행복주택과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갑천 및 유등천, 대전천 하천변 산책로와16개 둔치주차장을 통제하고 있다.

문창교~보문교 구간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출입통제가 이뤄졌고, 대전둘레산길 12개 전 구간에 대한 출입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또 대전 0시축제가 열릴 예정인 중앙로 일원에 설치된 구조물과 지하차도, 급경사지 등 400여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제6호 태풍카눈은 대전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11일까지 100~200㎜가량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충청권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찰, 소방,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행동요령 홍보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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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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