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8일 관내 외국인 가정의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제4차 오산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가정의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사례 개입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오산경찰서, 오산시 가족센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반복적인 아동학대 상황이 발생하는 가정의 재신고건에 대해 사례개입을 거부하는 가정의 피해 아동 안전 확보 △보호자의 올바른 아동 가치관 및 양육 태도 유도 등 외국인 가정에 대해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사례개입의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했다.
정길순 시 아동복지과장은 "외국인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재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대해 관련 기관들이 제공하는 갖가지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등을 통해 사례개입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향후에도 민·관·경이 지속적으로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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