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태풍 대비 체육시설 등 30여 곳 10일 ‘임시휴장’

김종해 이사장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시민 안전과 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

창원시설공단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체육시설 등 30여 곳에 대해 10일 하루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일 창원축구센터, 창원국제사격장, 마산야구센터 등 경기시설 5개소와 시민생활체육관과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진해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13개소는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의창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성산·마산합포노인복지관, 진동종합복지관 등 4개소와 늘푸른전당,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등 2개소에 대해서도 휴장 조치한다.

▲김종해 이사장(가운데)이 마산합포노인복지관 지하주차장 입구를 직원들과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이밖에 진해해양공원과 마산·진해해양레포츠센터, 창원시티투어, 제황산모노레일 등 관광·공원시설 등 7개소도 이날 휴장한다.

공단은 시설 휴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자 발송과 홈페이지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공단은 8일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김종해 이사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전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시립상복공원과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축구센터, 마산합포노인복지관 등 재해취약 시설을 차례로 찾아 태풍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각종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지대 대피와 시설별 옹벽‧담장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상황 관리로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 시민의 안전과 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