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하절기 에너지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범국가적 에너지 수급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하절기 에너지 관리계획’을 수립해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등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왔다.
이달부터는 에너지 절약 점검반을 편성해 31개 시설을 대상으로 분야별 에너지절약 실태 이행점검에 나서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피크전력 모니터링을 비롯해 수전설비 점검, 냉동설비 효율성 점검, 실내온도 유지 등이다.
특히 전기설비에 대한 전력피크치 관리를 통한 전력수급 개선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은 관리목표를 최대 사용전력 30% 이내 피크관리로 잡고 한전 파워플래너 전력수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해충의 이상번식에 대비하기 위해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영장 수질관리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의창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11개 수영장에 대해 K-water 수질관리 전문가와 함께 유충 검사와 수질관리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수영장 기계실 시스템 점검을 비롯해 집수정 청결상태, 외부 유충 유입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수질관리 노하우 등도 전수할 예정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에너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나가고, 수영장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로 쾌적한 수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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