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개장 130일 차를 맞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후반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순천에서 214일간 개최되는 박람회는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 매력이 절정에 달한다.
후반기에는 '정원,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로 박람회장이 물든다.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에는 팬텀싱어 우승팀 '라포엠'과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콘서트,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공연 'Always 7000'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박람회 주제공연 '카이로스 - 습지의 어벤저스'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어 10월에는 미스터 트롯 출연진의 트로트 공연과 2000년대 레전드 스타를 소환하는 '응답하라 2000' 퓨전 마당놀이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등 폐막 직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문화 향유 기회가 제공된다.
9월 중순경부터 노을정원과 나르샤정원, 네덜란드정원, 오천그린광장 일대에 서로 다른 콘셉트로 국화 26만 본을 집중 식재해 추석 연휴 관람객·귀성객에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가을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운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정원박람회 관람을 미뤄뒀던 분들, 또는 봄여름에 다녀가셨던 분들도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를 비롯해 가을 정원을 누리러 다시 순천을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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