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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서 학생이 흉기 소지 소동…다친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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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서 학생이 흉기 소지 소동…다친 사람은 없어

해당 학생에 2주간 출석 정지 처분…교육청, 진상 조사 착수해 확인중

부산의 한 학교에서 수업 도중 학생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제지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A 군이 수업 시간 10여 분을 남겨두고 교실에서 나가려고 하자 교사가 이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A 군의 보조가방 안에 흉기 2자루를 발견한 교사는 학생들을 급히 대피시켰고 다른 학생들이 112에 신고했다. 당시 A 군이 소지한 흉기는 압수됐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8일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A 군에 대해 2주 간의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다른 행위를 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중이다"고 전했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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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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