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위험예보단계인 '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지자체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조업 선박들의 조기 대피를 유도하고 항구로 대피한 선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해양 재난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경중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뉘어 발령되며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 자동으로 '경보' 단계로 격상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시민들은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고, 어업종사자는 사전에 선박과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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