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오는 1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생활개선회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목사동면을 시작으로 실시한 읍·면 순회교육은 농촌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 및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천연염색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 함께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진드기 매개감염병,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번 천연염색 교육은 오곡면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나서며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은 농촌 생활의 질을 구현하고자 한다.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 관계자는 "지난달에 내린 폭우에 이어 연일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너나 할 것 없이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나아가 회원들의 재능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가 농촌 여성리더로서 선도적 역할과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 회원의 능력을 발휘하고 결속력 있는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곡성군연합회는 과제교육 및 선도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촌 생활개선을 위해 하천정화활동, 폐유활용 재생비누 만들기, 희망밥상나누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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