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울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3차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신청 후보지 부지 경계에서 2k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와 후보지 토지소유자 5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개인, 단체, 문중 대표, 마을 대표 등이다.
조건은 부지면적 5만㎡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며, 매립시설(3만5천㎡ 이상), 소각시설(55톤/일), 재활용 선별시설(10톤/일)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도시계획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군은 설치 지역에 약 10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과 주민지원 기금(출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주민기금으로 지원하며 일자리 채용 시 주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황석준 환경위생과장은 “앞선 2차례 공모는 무산 됐지만, 몇몇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3차 공모 기간 내에 신청 대상지가 없을 경우 울진군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 입지 선정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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