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태풍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휴가 중인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재난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모두 복귀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부실 논란이 이어지는 데 대해 "외국 청소년들 초청해 놓고 서로 책임을 미루는 건 보기 민망하다"고 했다.
그는 "서로 상대방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며 "잘잘못을 가리는 건 사태 수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라며 "선진국에 걸맞은 수습을 하는 게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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