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과 11월 제104회 전국체전 5종목과 제43회 장애인체전 4종목이 여수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여수시가 대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장애인체전'은 오는 10~11월 전남도 22개 시군 70여개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여수시에서는 요트와 철인3종·야구·테니스·족구 등 전국체전 5종목과 전국장애인체전 4종목(요트·트라이애슬론·배드민턴·댄스스포츠)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며 코로나 일상회복 후에도 처음 열리는 만큼 약 3만 명의 선수단과 많은 관람객이 전남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관광객 유치, 성공적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시는 총 2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노후 체육시설물 개보수를 추진 중이며 진남야구장과 지난 7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진남체육관은 개보수를 완료했다.
또 요트 경기가 열릴 소호요트장 또한 오는 9월 개보수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등 문화행사를 체전 기간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체전 선수단과 관람객에 '관광문화도시 여수'를 홍보해 향후 관광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체전의 꽃이라 불리는 성화봉송에 전남도 유일 이순신마리나에서 소호요트마리나까지 펼쳐지는 이색적인 요트봉송을 기획, 성공적 대회 개최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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