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청은 7일 제6호 태풍‘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부서별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하천 등 수해복구공사 현장의 준설상황을 점검하고, 읍면동별 해안가 지역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대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풍 상륙 전 해수욕장 전면폐쇄, 읍면동 양수기 사전 배치와 대형양수기 임차 등 세부적인 사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원활한 배수를 위해 수로원 등을 활용한 도로 측구 정비, 읍면동 측구 구간별 낙엽 및 토사 등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또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현수막 사전 철거, 노후 옥외광고물 정비, 그늘막(110개소)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 정해천 남구청장은 “태풍진로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지역, 저지대, 하천주변,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여름철 재연재해에 대비해 올해 배수시설 42개소를 신설하고, 4차선 이상 도로 측구 2,115개소를 준설을 완료했다.
또한 읍면동에 모래주머니 5,600개를 배부하는 등 사전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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