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낮 기온이 36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경북 포항과 안동에서 밭에서 일하던 90대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7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밭에서 일하던 A(여, 90)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5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주택 인근 텃밭에서 B(여,9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 모두 온열질환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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