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운영한다.
지난 4일 고창군에 따르면 관내 벼 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실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해 모내기 한 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린 후 2~3일간 자연건조로 논바닥에 실금이 보일 때까지 걸러대기를 등숙기까지 반복하는 ‘얕게 걸러대기’ 재배기술을 이용한 농법이다.
농업 분야 주요 탄소배출 원인 수도작에서의 높은 탄소 감축 효과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이 각종 지원사업에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 신청서류 간소화 및 고창군 자체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을 추진하여 여러 분야에서 농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전북도를 대표해 흥덕면 소재 송암여곡단지가 ‘전탄소 농산물 관련 지원 사업’ 시범단지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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