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지역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고 있다.
5일까지 제주 지역별 열대야가 지속된 기간은 제주 28일, 서귀포 18일, 고산 15일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전 지역에 폭염경보, 중산간 지역과 추자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제주지역은 강한 햇빛으로 인해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해안지역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평년(30~31도) 보다 3도 가랑 높은 33~34도가 되겠다. 최고 기온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지속되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가 중요하다. 또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밤사이(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명이다. 지난달에는 30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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