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4일 경남 하동군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7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돼 어업 분야 유산으로는 세계 세 번째이며, 우리나라 어업 분야는 최초이다.
'제7회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 축제'는오는 6일까지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광양시장, 하동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관계 공무원,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해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정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광양‧하동'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기여한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인을 일일이 만나 격려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하동'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영호남 화합의 결실"이라며 "이번 등재가 영호남 공생 발전과 상호 주민의 마음이 하나로 다지는 화합의 계기가 되어 하동군과 함께 섬진강 재첩의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와 하동군은 1998년 9월 자매결연을 하고 관광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광양매화축제에서 섬진강권 전역과 남해안을 연결한 'ㅗ'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하동군, 구례군, 곡성군과 함께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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