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더위 쉼터 점검 등 폭염 대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민숙 임실부군수는 지난 3일 관내 무더위 쉼터인 임실읍 정월경로당, 청웅면 명교새마을회관, 관촌면 관촌1구회관을 찾아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부군수는 경로당 어르신을 만나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이라며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 들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현재 관내 330개소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으로 민간 단체인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 쉼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읍‧면 복지업무 공무원, 방문보건인력 및 노인돌보미,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들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큰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을 임실, 오수, 관촌의 주요 간선도로에 운영하여 주민들의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 4개소(임실‧관촌‧오수‧강진)에 정수기를 비치하고 주요 횡단보도, 도로변 등에 보행자가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12개소를 설치하여 폭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민숙 부군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호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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