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극심한 폭염에 대응해 노인과 현장 근로자 등 더위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폭염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9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특별팀을 즉시 가동하고 시 전역에 살수차 9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관내 그늘막 401개소, 무더위쉼터 353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무더위쉼터에는 냉방비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을 활용한 양산대여소도 5개소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야외 무더위 쉼터 2개소에서는 생수와 부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전국 ‘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동·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쿨매트 1200개를, 논밭 작업자들에게는 냉방물품 300개를 지원하는 한편 수시로 재난 문자를 통해 폭염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연제찬 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