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청년센터(청춘누리)를 8월부터 무료 대관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교육·문화·소통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청춘 누리는 고흥읍 구 소방 파출소 건물에 국비를 지원받아 리모델링해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청춘 누리에서는 취·창업 교육과 일자리 상담, 예술 전시, 원데이 클래스 등 지역 청년들의 취미활동과 여가생활, 취업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곳으로 이용해 왔다.
고흥군의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들만의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대관이 계획됐다.
130㎡ 공간의 공유 오피스와 다목적실, 쉼터 등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고흥 청춘 누리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으로 대관신청이 가능하다.
원 데이 프로그램에 지장이 없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평일 야간과 토요일은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관한다.
이용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청년(18~49세) 이거나 고흥군 거주 청년이 50% 이상 참여한 단체로 1일 최대 4시간까지 대관이 가능하다.
상업적 행위나 정치적 목적, 종교적 행사, 특정 이념 전파 등의 경우는 대관이 제한되거나 취소된다.
김미정 청년희망팀장은 "고흥군 청년의 나이 기준을 변경해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청춘 누리가 보다 더 생동감 있는 청년 복합 문화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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