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서간 SRT, 하루 4회 운행 확정

9월 1일부터, 고속철도 좌석수 1,640석 추가 확보

창원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창원~수서간 SRT가 오는 9월 1일부터 하루 4회(상행2, 하행2) 운행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경전선·동해선·전라선에 운행하는 SRT 신규면허를 지난 3일 발급하면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규 운행 열차에 대한 예매는 8월 7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창원시는 창원~수서간 SRT 운행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그 결실을 맺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국회나 정부부처를 오가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창원시청 전경. ⓒDB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SRT 운행에 대한 확답을 받으면서 그 실마리가 풀렸다.

올해 1월 '2023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수서발 고속철도 확대 운행’이 포함됐다.

4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가 경전선에 대한 SRT 신규면허를 발급하면서 확정됐다.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용이 가능해 약 20분 이상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KTX 대비 10% 이상 저렴한 요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루 1,640석의 좌석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좌석 부족 문제도 해소되어 고속철도 이용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