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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안성유기,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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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안성유기,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 등

□황세주 의원, '안성유기' 공방 방문 전통계승·발전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최근 안성지역의 '안성유기' 공방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성유기의 전통 계승과 발전을 위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세주 의원 안성유기 공방 방문. ⓒ경기도의회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성유기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안성맞춤의 유래를 '경기 안성에 유기를 주문해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다'라고 제시할 정도로 안성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고서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나 '안성약기(安城略記)' 등에서도 오래전부터 안성유기가 궁궐의 진상품이나 불상·종 등의 불교용품이나 가정 생활용품으로 사용됐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성유기는 안성시와 경기도의 무관심과 체계적인 지원 부족 속에 명맥이 끊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 의원이 유기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전통적인 놋그릇 제작방법은 안성의 주물제작법, 평북 청주의 방짜제작법(두들겨서 만드는 방법), 전남 순천의 반방짜제작법(주물과 방짜 방식의 혼합) 3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안성유기는 구리에 주석이나 아연을 혼합해 틀에다 붓고 굳힌 다음 다듬고 광을 내는 주물제작법으로 제작된다. 이 같이 복잡한 과정을 통해 제작되는 안성유기는 전통의 비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수하지 못하는 경우 그 명맥을 이어가기 어렵다.

그럼에도 안성시는 주물유기장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이후 특별한 지원이나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 등 안성유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안성지역의 대표적인 상징이며 자존심인 안성유기의 전통과 계승 발전을 위해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필요성이 크다"라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겸 의원,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배치기준 개선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이 지난 3일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배치기준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김호겸 의원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사무관 및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적정 배치기준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적정 식수인원 △합리적인 업무량 △지속적 인력공백 등에 관해 제대로 된 현황을 파악하고 현실에 맞는 기준이 정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는 "배치기준 개선을 통해 지난 6월 대규모학교 조리종사자 인력 충원에 이어 오는 9월 정기 인사에 맞춰 소규모 및 중규모학교 인력 충원이 추가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배치기준 개선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오랜 숙원이므로 점차적으로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인적자원의 활용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업무개선에 필요한 해썹(HACCP)의 컴퓨터 시스템화, 공기정화장치 공급, 근무인원 결원 시 채용 인사서류 완화 등 시간절약, 근무환경개선, 업무공백 최소화 등에 따른 부분도 수반되도록 함께 살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윤경 의원, '지역아동센터 돌봄' 효과적 운영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지난 3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돌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경 의원 '지역아동센터 돌봄'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지난 6월 실시한 '경기도 아동 돌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나온 문제들의 진행 상황과 현장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정 의원, 경기도청 한수경 아동돌봄팀장 및 담당 주무관이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돌봄 공백 발생 및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감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원은 “규모가 작은 지역아동센터는 교사가 두 명밖에 없어, 한 명의 교사가 통학 차량 지원 업무로 자리를 비우면 나머지 한 명으로 센터 내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현재 시간제 보육교사를 반일제에서 전일제로 전환하거나, 보조교사 채용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지역아동센터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수경 팀장은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보통 낮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현재 1일 4시간 보조교사 지원을 6시간 보조교사 지원으로 확대한다면, 통학버스 운영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원활한 채용을 위해 6시간 보조교사 채용을 탄력적으로 시간을 나눠 다수의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마을 돌봄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서로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 돌봄 거점센터의 효과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운영 지침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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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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