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공덕농협의 고구마 가공식품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공덕농협 가공사업소에서 고구마 가공품인 '한끼 고구마'를 미국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이 열렸다.
'한끼 고구마'는 고구마 원물만 진공포장으로 열가공한 것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즐겨찾는 한 끼 대용 간편식이다.
전북농협과 공덕농협은 오랜 기간 고구마 수출을 위해 원물 수출(CA저장기술을 이용한 컨테이너 수출)과 가공제품을 개발해 수출국 현지 테스트마케팅을 거쳤다.
이후 수입국 FDA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스템에 맞게 디자인 개발 및 포장을 변경해 이번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원물 고구마는 주로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11월 안에는 글로벌 GAP를 취득한 고구마가 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가공식품 수출로 공덕농협은 고구마 1, 2차 제품을 모두 수출하는 농협이 됐다.
문용수 공덕농협 조합장은 "심쿵 1번지 공덕농협은 판매사업에서 시작해 6차산업까지 연결하고, 농업인이 대우받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북농협과 전북도는 수출로써 그 답을 드리고자 함께 협업하고 정책을 발굴해 행복한 농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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