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가 8월부터 11월까지 경증 치매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지 재활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2019년 치매안심센터 개소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교재(인지놀이 워크북), 교구(IQ 퍼즐, 회상 카드), 수공예(화분 만들기 외 10종), 신체활동 뇌신경 체조 등이 있으며, 매주 1회 60분간 총 18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중 거리상의 문제 또는 신체적인 이유로 센터에 오지 못했던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감으로써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경증 치매 환자(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장기 요양 서비스 미이용자(대기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로 신청 후 방문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김선미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서비스로 치매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치매 환자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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