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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폐자재 처리시설서 가스배관 추락해 40대 작업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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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폐자재 처리시설서 가스배관 추락해 40대 작업자 숨져

연결 사슬 풀려 배관 추락…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

광주의 한 폐자재 처리시설에서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배관이 추락해 40대 작업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한 고물상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업체 소속 A씨가 추락한 대형 가스관에 맞아 숨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나온 대형 폐가스관을 팔기 위해 카코 크레인 기사와 동행해 고물상을 찾았다.

그는 트럭에 실려있는 관을 하역하기 위해 크레인에 연결하는 작업을 한 뒤 작업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이 관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연결 사슬이 풀려 관이 추락, A씨를 덮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노동청 역시 A씨가 소속된 업체 책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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